리치방 멤버분들이 꼭 봐주셨으면 하는 글.
멤버 분들 다섯분 정도 모여 있을 때, 밤 10시 이후 다시 한다고 말씀 드렸었죠. 10시 이후 성적입니다.
그리고....
하루에 두개씩 스포츠 픽 나가는데 밤 아홉시반까지 한화 삼성 지고 있다가 역전해서 대략 13배 맞았습니다.
1일날도 오전 믈브픽 12배짜리 하나 맞았구요.
제가 오늘 오전부터 해서 하루종일 소득 없이 70 마이너스 상태였습니다.
그게 밤 9시반이에요. 근데 스포츠가 맞더니 120수익이 생겼고,
파워볼 2차로 시작한게 30출 200 마감했습니다.
그래서 밤 10시까지 오늘 하루 마이너스 70이던 상황이 밤 12시 마감 때 플러스 220정도가 되었어요.
요점이 뭐냐면, 저는 분명히 볼타는 시간도 정확하게 공지를 계속 했고 스포츠 픽도 시간 맞춰서 내고 있었고
모든 상황을 업무적으로 지키면서 해오고 있습니다. 저에겐 이게 일이니깐요.
근데 이걸 같이 드신 분이 단 한분도 안계셔요.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개인 생활이나 일 때문에 같이 못하는건 괜찮아요.
어떻게 하루종일 저랑 붙어서 하겠습니까. 본인 시간 날때 와서 하는거죠.
스포츠도 관심 없고 하기 싫으면 안하셔도 되세요. 강요 아니에요. 잘 모르는데 굳이 할 필요 없습니다.
왜 먹는 구간에 못먹냐고 뭐라 하는게 아니라,
이건 지금 멘탈리티에 대한 얘기를 지난 글에 이어 계속 하고 있는겁니다.
다들 이걸 너무 쉽게 생각하는건 아닌가? 그냥 맞으면 즐거우니까 짜릿함 느끼려고 중독되어서
그 맛에 하고 있나? 정말 이걸로 수익 볼 생각이 절실한가? 이 생각이 들어요.
저에겐 이게 투자이고 그동안 여기 갈아넣은 인생 되찾고자 하루하루가 전쟁입니다.
밤에 자기 전에도 오늘 아까 그 구간에서 왜 그랬을까. 내일 작전은 어떻게 짤까.
오전에 시작 하기 전에도 오늘 그림은 어떤지 보고 멘탈 관리하고 집중하고.
정말 최고로 예민해진 컨디션 만들어서 온단 말이죠.
근데 다들 개인 업무나 가정사든 사적인 일이든 뭐든 바쁘셔서 못타는건 이해를 하는데
제가 전에 잔소리 글 쓰고 그 다음날 바짝 다들 집중력 발휘해주신거 빼고는
어제 오늘 집중력있게 해주시는 분이 단한분도 안계셨어요. 딱보면 보이거든요.
같이 호흡하고 그래야 이것도 할만한데 방파놓고 혼자 허공에 삽질하듯이 칼같이 모든 약속을 혼자 지키니
제 입장에서는 이게 같이 할때랑 혼자할 때 피로도 차이가 커요.
그럼 이제 저는 생각을 하죠.
아 이사람들이 아직도 나를 가지고 간을 보나? 승률 좀 안나오면 간보고 있다가 흐름보고 나타나나?
이런 생각을 안할 수가 없는겁니다.
물론 아니실 수도 있습니다. 근데 제가 알길이 없잖아요. 제 방에만 고립되어서 볼 타는 사람인데
다들 어디서 일을 하는지 딴픽을 타는지 알게 뭡니까.
결론은 내가 수익이 계속 나고있는데 이걸 같이 먹는 사람이 극히 드물다는거 밖에 제가 지금 모르겠거든요.
어떨 때는 무섭게 연패해서 겁나시나요? 저는 숫자로만 얘기합니다.
원하시면 지난 일주일 각 종목 승률부터 1차 2차 3차 몇출 얼마 기록 싹 다 디테일하게 공개 가능합니다.
제 엑셀파일에 모든게 다 기록되어있거든요. 연승 하듯 연패 누구나 다 합니다. 그래서 침착하게 버텨달라는거에요.
저는 오늘 하루 종일 부진했고 체력적으로 힘들었지만, 결국 해냈습니다.
포기하고 쉴수도 있었는데 포기 안하고 얻어낸 결실이 막판 저 승률이라 생각해요.
그래서 만족할만한 성과를 이뤘는데 같이 기뻐하고 같이 이득 낼 사람이 이렇게 없다니요.
간을 보는게 절대 아닌데 오해를 하고 있는거라면 이건 멘탈리티 문제입니다.
정신적으로 이걸 대하는 마인드가 어떠신지 한번씩 점검들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이건 놀이가 아니에요. 그간 힘들었던거 생각들 안나요? 즐겁습니까? 괴로움 그 자체일텐데요.
글 마무리 하겠습니다.
절대 자주 못탄다고 뭐라 하는게 아니고,
분명 같이 열심히 해보자고 으쌰으쌰 해서 하는건데 분명히 나는 계속 이기고 있는데
이걸 왜 같이 먹는 사람이 없을까. 그게 한두번이면 그냥 우연으로 치부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겠는데,
며칠째 이걸 제대로 같이 먹는 사람이 없다는건 뭔가 다들 제가 모를 변수를 가지고 계신거 같습니다.
그 변수들을 최소화 해서 약간 더 진지한 마음으로 임해주신다면 분명 더 좋은 결과가 따라올겁니다.
조금만 더 집중해주시고,
모르는거 있으면 저한테 물어보시고 이거 하면서 고충 있으면 털어놓으세요 상담도 해드립니다.
아무튼 다들 오늘 하루 고생들 하셨습니다.
평안한 밤 되시구 내일도 힘내서 해봅시다.
어린이날 가족과 함께 보내야 하는 분들은 이거 하지말고 가족 잘챙기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