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 vs 마이애미
LA 레이커스가 마이애미 히트를 안방으로 불러들인다. 레이커스는 직전경기였던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원정 맞대결에서 시원한 승리를 따냈다. 공격 리바운드에서 상대를 압도했고 카일 쿠즈마, 르브론 제임스로 이어지는 포워드 자원들의 화력도 단연 돋보였다 브랜든 잉그램이 여전히 부상 중이지만 조쉬 하트를 론조 볼의 백코트 파트너로 내세우면서 전체적인 활동량이 좋아졌다. 타이슨 챈들러, 자베일 맥기는 마이애미가 자랑하는 뱀 아데바요의 운동능력과 높이를 충분히 제어할 수 있다. 여기에 레이커스는 홈에서 10승 4패로 아주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에 맞서는 마이애미는 서부 원정 첫 2연전을 잡아냈다. 피닉스 선즈, LA 클리퍼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는데 주전 빅맨인 하산 화이트사이드 없이 거둔 성과였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 6승 5패의 원정 성적은 여전히 홈 승률을 압도한다. 하지만 레이커스는 넘기 힘든 벽이다. 레이커스가 자랑하는 빅 포워드 자원을 막을 만한 자원이 없는 데다 고란 드라지기치가 돌아온다고 해도 가드진 자원들의 깊이는 레이커스에 현저히 밀린다. 반칙 관리에 능하지 못한 아데바요가 지난 경기처럼 경기 초반 파울 트러블에 빠졌을 때 뒤를 받칠 만한 선수가 켈리 올리는 밖에 없다는 부분도 고전이 예상되는 이유. 드웨인 웨이드가 분전하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벤치의 깊이는 얕은 편이다.
레이커스의 최근 경기력은 물이 올랐다. 기존의 장점인 공격력에다 수비마저 안정되고 있다.
예상 : LA레이커스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