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vs lg
김반장
2018-09-0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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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선발은 우완 니퍼트다. 부상으로 인해 데뷔전이 늦었고, 앞선 22차례 등판에서 6승 7패 평자 4.72를 기록했다. 구위가 떨어져 장타의 비중이 눈에 띄게 높아졌는데, 그래도 최근 10경기에서 연속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하며 전성기에 버금가는 좋은 피칭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지난 9일 두산전 4실점, 15일 NC전 9실점으로 흐름이 끊어진 채로 휴식기에 돌입. LG 상대로는 지난 7월 홈 등판에서 7이닝 3실점 기록.
LG 선발은 우완 배재준이다. 올 시즌 처음으로 1군 무대에 콜업되어 7차례 불펜으로 등판했고, 평자 4.50을 기록했다. 퓨처스리그에서는 선발로 적잖은 등판을 가졌는데, 7월 들어 두 차례 선발로 나서 도합 9이닝 1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퓨처스리그와 1군 무대 모두 피안타율을 2할 초반대로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인데, 1군 첫 선발에서 삼성 상대로 5이닝 4피안타 3실점(1자책)으로 나쁘지 않았고 지난 15일 KIA전도 5이닝 2실점 기록.
LG는 김현수가 직전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해 이번 경기 출전이 불투명하고, AG 여파까지 감안하면 결장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배재준이 준수한 피칭을 해내고 있으나 5이닝 소화가 전부였던 선수로, 충분한 휴식을 취한 니퍼트가 등판하는 kt를 상대로는 이닝 소화와 불펜 대결에서도 밀릴 가능성이 높다.
kt의 승리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