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 VS 라쿠텐

에이스빙고 | 2018-09-06 17:29 | 조회 3,520 | 댓글 0
마무리의 난조로 재역전패를 당한 오릭스 버팔로스는 토메이 다이키(1패 1.64)가 러버 게임의 선발로. 28일 니혼햄과의 홈경기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토메이는 투구 내용만큼은 안정적인 모습을 이어가는 중이다. 이번 경기가 홈 경기이기 때문에 6이닝 2실점 내외의 투구를 기대할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라쿠텐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나카지마 히로유키의 홈런 포함 8점을 올린 오릭스의 타선은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홋토못토에서 화력이 살아났다는 점이 대단히 반갑다. 그러나 마스이 히로토시가 또 불을 지르면서 후반기 방어율이 3점대에 진입했다는 점은 잊고 싶을 것이다.
포기하지 않는 집중력을 보여주면서 연패 탈출에 성공한 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노리모토 타카히로(6승 10패 4.05)가 시즌 7승에 도전한다. 28일 세이부와의 원정 경기에서 6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노리모토는 더이상 투구 내용이 에이스라고 하기 힘들 정도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이다. 금년 오릭스 상대로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고전 가능성이 높다. 전날 경기에서 오릭스의 막강 불펜을 완파하면서 홈런 3발 포함 9점을 올린 라쿠텐의 타선은 살아난 타격감을 이번 경기에서도 이어갈수 있느냐가 가장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다. 그러나 불펜이 한번 승리를 날려버린건 최근의 문제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토메이와 노리모토 모두 1회는 무실점으로 막아낼 것이다. 그러나 먼저 무너지는건 의외로 노리모토가 될 가능성이 높은 편. 5회 종료 시점에서 오릭스가 리드를 잡고 경기의 승리까지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 두 번의 불펜 난조는 없을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6:3 정도에서 형성이 될 듯.

잠잠하다 싶었던 오릭스의 불펜이 다시 사고를 쳤다. 이번 경기는 분위기만큼은 막상막하. 그러나 금년의 토메이가 작년의 토메이와 다르듯이 금년의 노리모토도 작년의 노리모토와 다르다. 물론 라쿠텐의 타격이 살아나긴 했지만 후반기 최악의 타격팀은 라쿠텐임을 잊어선 안된다. 오릭스의 승리를 예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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