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vs 휴스턴
■ 미네소타
미네소타는 22경기에서 11승 11패를 기록하고 있다. 트레이드 요청으로 인해 라커룸 분위기를 엉망으로 만들었던 지미 버틀러가 마침내 트레이드되었다. 필라델피아로부터 로버트 코빙턴과 다리오 사리치가 합류했다. 버틀러가 가져다주었던 공수 밸런스는 분명 미네소타에 큰 힘이 되어왔으나, 위긴스와 포지션이 겹치는데다 타운스와의 불화 등 좋지 않은 영향력도 컸기 때문에 오히려 미네소타가 반등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코빙턴과 사리치는 이적 이후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고, 미네소타는 버틀러가 떠난 뒤 7승 3패를 기록했다. 특별한 부상자는 없다.
■ 휴스턴
휴스턴은 개막 이후 20경기에서 9승 11패를 기록했다. 크리스 폴의 징계와 제임스 하든의 부상이 맞물리며 한 때 형편없는 4연패 수렁에 빠졌던 휴스턴이지만, 그들의 복귀와 함께 다시금 3연승에 성공했다. 여전히 5할 승률이 되지 않는 실망스러운 기록인데, 윙 디펜스의 하락이 뚜렷한 상황이기 때문에 지난 시즌과 같은 빼어난 행보를 다시금 보여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카멜로 앤써니를 결국 방출했고, 휴스턴은 거짓말처럼 상승세다. 5연승 이후 최근 원정 3경기에서 연패 허용. 그러나 폴이 복귀한 이후 다시금 연승에 성공했고, 하든과 조합이 좋은 네네도 복귀했다.
■ 코멘트
미네소타는 버틀러가 떠난 이후 수비집중력이 향상되며 나름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직전 보스턴과의 홈경기에서 패하며 홈 연승을 마감했다. 미네소타는 승률 5할 이상의 상위팀 상대로 4승 11패로 형편없는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데, 폴이 복귀한 휴스턴은 완전체에 가까운 모습으로 상위팀 상대로도 7승 7패로 나쁘지 않은 기록을 갖고 있다(최근 5경기 기준 4승 1패). 지난 시즌에도 네 차례 맞대결에서 휴스턴이 모두 승리했고, 하필 폴 복귀 직후 좋은 폼의 휴스턴이라면 미네소타가 홈이라도 하더라도 감당하기 어려운 공수 밸런스를 보여줄 것. 휴스턴의 승리를 예상한다.
■ 결과예상
[일반] 휴스턴 승
[핸디캡] 휴스턴 -1.5 핸디승
[언더/오버] 220.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