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 vs 요코
요미우리 선발은 좌완 요시카와 미쓰오다. 니혼햄에서 10시즌을 뛴 이후 지난 시즌 요미우리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12경기 1승 3패 평자 5.87로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냈고, 이번 시즌은 절치부심이 필요하다. 올 시즌 18차례 등판에서 6승 4패 평자 4.08로, 7월 복귀한 이후부터는 준수한 피칭을 이어가고 있다. 3차례 불펜 피칭을 소화한 뒤 선발로 복귀, 최근 4경기 연속으로 2실점 이하의 피칭으로 호투한 뒤 지난 29일 히로시마전 6이닝 4실점 기록. 요코하마 상대로는 네 차례 등판에서 평자 2.96 기록.
요코하마 선발은 좌완 아즈마 카츠키다. 2017년도 요코하마 1지명 선수로, 대학 시절 노히트노런을 두 번이나 달성한 좌완 파이어볼러다. 현재까지 19경기에서 9승 5패 평자 2.63으로 호투를 이어가고 있다. 좋은 활약을 이어가던 아즈마는 6월 한 때 오릭스-주니치 전 연속으로 많은 실점을 허용했으나, 최근 7경기 호투로 이를 벗어나고 있다. 요미우리 상대로는 세 차례 등판에서 도합 19.2이닝 3실점으로 평자 1.37로 모두 승리했다.
요시카와는 직전 히로시마전으로 인해 좋았던 흐름이 끊어진데다 요코하마 상대전적에서도 기복이 있었던 반면, 아즈마는 각성 이후의 최근 폼도 좋은데다 요미우리전 상대전적도 아주 좋았다. 선발 맞대결에서 요코하마가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고, 접전으로 간다 하더라도 요미우리가 홈기준 1점차 승부에서 5승 11패로 매우 약한 편이었기 때문에(요코하마는 원정기준 7승 4패) 역전당하지 않을 가능성이 좀 더 높다. 요미우리 원정에서 요코하마가 7승 2패로 우세했다는 점 역시 잊지말자.
요코하마의 승리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