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 vs 라쿠텐
김반장
2018-09-05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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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릭스의 선발은 좌완 마츠바 타카히로다. 대부분의 경기를 선발로 나선 지난 시즌, 23경기에서 3승 12패 평자 4.46으로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냈다. 어느덧 데뷔 이후 6년차. 5시즌간 큰 발전이 없는 상황에서 마츠바는 선발 로테이션을 잃고 말았다. 2군무대에서 14경기 등판해 평자 3.25를 기록했고, 올 시즌 1군 기록은 4경기 평자 5.17 기록이 전부다. 가장 최근인 8월 5일 소프트뱅크전에 약 70일만에 콜업되어 5이닝 7피안타 3실점 기록한 뒤, 비교적 빠르게 연속 등판에 나서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라쿠텐은 올 시즌 처음 상대한다.
라쿠텐 선발은 좌완 가라시마 와타루다. 라쿠텐에서만 10시즌째 맞이하는 선수로, 지난 시즌 8승으로 개인통산 최다 승리를 챙겼다. 올 시즌 19경기에서 4승 8패 평자 3.33으로, 좋지 않은 6~7월을 보냈지만 8월 들어 4경기 모두 1실점 이하 피칭으로 반등. 오릭스 상대로는 세 차례 등판에서 평자 4.41로 그다지 좋지 않았다.
가라시마의 오릭스 상대전적이 그다지 좋지 않았고, 마츠바가 8월 들어 굉장히 좋은 타격을 이어가고 있는 소프트뱅크 상대로 호투해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최근 9경기 1무 8패에 불과한 라쿠텐 타선을 상대로는 좋은 흐름을 이어나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가라시마가 최근의 폼을 이어간다 하더라도 이 정도로 형편없는 라쿠텐 타선이라면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
오릭스의 승리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