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vs 이랜드
리그 2위 아산무궁화는 좋은 경기력을 보이다가도 뜬금없이 패하는 경우가 잦다. 그래도 전반기 마지막 3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상승세였고, 후반기 8경기에서 3승 5무로 나쁘지않다. 팀의 핵심 공격수였던 한의권이 7월 전역하면서 득점력에 차질이 생길 수 있었으나, 후반기 8경기에서 10골을 넣으며(5실점) 공격력에 큰 차질은 없어 보인다. 그러나 핵심 미드필더 황인범의 아시안게임 차출로 다시금 위기를 맞이했다.
리그 8위 서울이랜드는 후반기를 연패로 시작하며 에레라-이반 헤르첵 등의 영입이 무색해질 정도였으나, 이후 5경기에서 3승 1무 1패로 상승세. 공격적인 영입으로 인해 리그 7위까지 올라가는데 성공. 센터백 출신의 이반을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용하고 있는데, 꽤나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며 최근 5경기 2실점이라는 만족할만한 결과에 일조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11일 부산 원정에서 전민광의 퇴장이 겹치면서 0-5로 대패하더니, 15일 대전에도 0-2로 패하며 연패에 빠졌다. 가장 최근 까다로운 광주 원정에서는 2-2 무승부 기록.
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1승 1무로 아산이 우위를 점하고 있고, 아산에서는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랜드의 경기력이 워낙 기복이 심하긴 하지만, 아산이 최근 황인범의 부재로 인해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다득점에 의해 밀릴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아산은 최근 한 달간 5경기에서 멀티 득점에 실패했고, 이 정도 화력이라면 이랜드도 충분히 맞불을 놓을 수 있을 것.
1-1 스코어가 가장 확률이 높고, 앞서 말했듯 무승부가 나온다면 2-2 이상의 스코어가 나오지는 않을 것.
언더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