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 vs 샌디
김반장
2018-07-04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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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진 붕괴로 완벽하게 연승이 끊겨버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크리스 배싯(1승3패2.82) 이 분위기 전환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28일 디트로이트원정에서 6이닝 2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로 승리를 거둔 배싯은 투구 내용만 놓고 본다면 예년에 비해서 훨씬 좋아젔다는 점을 부인하기 어렵다. 현재의 배싯이라면 홈에서도 충분히 호투를 기대할수 있을 듯 , 월요일 경기에서 클레빈저 상대로 3점을 올린 오클랜드의 타선은 이후 클리블랜드의 불펜 공략에 실패한게 결국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역시 홈런이 터져야 이야기가 될듯, 무적의 불펜이 무려 12점이나 내준건 꽤 타격이 있을 것이다 .
선발의 부진이 그대로 루징 시리즈로 이어진 샌디에고 파드레스는 클레이튼 리차드 (7승7패4.29)가 시즌 8승에 도전한다. 28일 텍사스 원정에서 7이닝 4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리차드는 6월의 호조가 끊기게 아쉬움ㅇ ㅣ남는 부분이다. 그래도 최근 원정에서의 투구를 감안한다면 7이닝 3실점 내외의 투구를 기대할수 있을 것이다. 월요일 경기에서 피츠버그의 투수진 상대로 렌프로의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샌디에고의 타선은 원정 ,그것도 1차전이라는 점이 이번 경기 최대의 문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 그래도 4이닝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다시금 정상화 되어가고 있다 .
배싯은 1회를 잘 막아낼수 있을 것이다. 오히려 리차드가 1회에 실점 확률이 높은 편 , 특히 홈런에 의한 실점 가능성이 꽤 높다. 5회 종료 시점에서 오클랜드가 리드를 잡고 그 리드를 끝까지 이어갈수 있을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5:2 정도에서 형성이 될 듯 ,
최근 양 팀의 불펜은 갑자기 롤러 코스터를 타고 있다. 선발이 호투한다고 해도 안심할수 없는 부분 , 현 시점에서 배싯과 리차드는 모두 호투를 기대할수 있는 투수들인건 사실이다. 그러나 리차드는 아무래도 인터리그 원정의 어려움이 있고 무엇보다 샌디에고 타선 특유의 1차전 징크스가 문제다 .
홈의 잇점을 가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