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 vs 세인트
김반장
2018-07-04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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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의 부진으로 4연패의 늪에 빠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는 잭 그레인키(8승5패3.41)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9일 마이애미 원정에서 7이닝 7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그레인키는 최근 원정 2경기 13이닝 무실점 포함 6월 한달간 5승1패2.97 이라는 뛰어난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 원래 홈에서도 강한 투수인지라 앞선 세인트루이스 원정에서의 5이닝 5실점 패배를 되갚아줄 수 있을듯, 전날 경기에서 카를로스 마르티네즈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3점에 그친 애리조나의 타선은 최근 홈에서의 타격 부진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불펜의 4이닝 무실점이 고맙긴 하지만 그것도 리드를 해야 의미가 있다 .
투타의 조화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잭 플래허티(3승3패2.92)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28클리블랜드와의 홈경기에서 4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플래허티는 최근 3경기의 호조가 끊겨버렸다는게 큰 문제다. 한번 고전하면 다음 경기까지 그 흐름이 이어지는 특성상 이번 경기도 고전의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전날 경기에서 레이에게 초전박살의 진수를 보여주면서 홈런 2발 포함 6점을 올린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이번 경기에서도 그 흐름을 이어갈수 있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그래도 불펜의 1실점은 여전히 문제가 될 듯 ,
레이와 달리 그레인키는 1회를 깔끔하게 막아낼 것이다. 반면 현재의 플래허티는 1호 ㅣ실점 확률이 대단히 높은 편 , 애리조나가 리드를 잡고 2회를 시작하고 3회 종료 시점부터 확실하게 그 리드를 끝까지 끌고 갈수 있을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6;2 정도에서 형성이 될 듯 ,
만일 로비 레이가 전날 1회를 깔끔하게 막아냈더라면 경기는 애리조나가 가져갔을 것이다. 즉 , 현재 양 팀의 전력은 가히 막상막하에 가깝다는 이야기 . 레이와 달리 그레인키는 홈에서 대단히 강한 투수고 플래허티의 기복은 이번 경기에서 문제가 될수 있다. 무엇보다 불펜의 안정감은 확실하게 애리조나가 낫다.
투수력에서 앞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