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 vs 샌디
무적불펜이 무너지면서 역전패한 애리조나느 셸비 밀러(2패 11.42)가 시즌 첫승 재도전에 나선다. 1일 샌프란시스코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한 애리조나의 밀러는 이전의 위력을 전혀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제구 문제가 심각하고 홈에서의 부진을 여전히 고치지 못하고 있다. 전날 경기에서 세인트루이스의 투수진 상대로 4점을 올린 애리조나의 타선은 최근 홈에서의 폭발력이 좋지 않았다는 점이 문제가 될 가능성이 있다. 히라노가 무너지면서 불펜이 무려 6점을 내준건 후유증이 크다.
타선부진으로 연패 탈출에 실패한 샌디에이고는 에릭 라우어(3승 5패 5.08)가 마운드에 나선다. 30일 피츠버그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6실점 부진으로 패한 샌디에이고의 라우언느 6월간 좋았던 흐름이 마지막에 끊긴것이 상당히 아쉽니다. 그래도 최근 원정에서의 투구를 감안한다면 일단 QS정도. 전날 경기에서 2점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샌디에이고의 타선은 체이스 필드에서 강하다는 것 하나밖에 믿을 게 없다. 불펜이 접전에서 무너진건 타격이 크다.
애리조나와 샌디에이고 두 선발 모두1회에 무실점으로 넘기기 힘들 것. 1:1 정도로 2회를 맞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라우어가 살아날 수 잇는 반면 밀러는 기대하기 어렵다. 5회 종료시점에서 샌디에이고가 리드를 잡고 경기 끝까지 이어갈 수 있을 것. 예상 스코어 7:5정도
애리조나와 샌디에이고 모두 선발을 믿을 수 없고, 타격도 좋지 않다. 또한 불펜이 흔들린다는 공통점까지 있다. 승패 차이는 크지만 비슷한 팀이기에 접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워낙 밀러의 투구는 기대하기 어렵고 라우어는 원정에서의 투구가 그나마 나을지도 모른다. 또 샌디에이고의 타선은 체이스 필드에선 꽤 믿을 만하다.
상성에 앞선 샌디에이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