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vs 에인절스
투수진의 부진으로 연승이 끊긴 시애틀 매리너스는 마르코 곤잘레즈가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30일 캔자스시티전에서 9이닝 3안타 1실점으로 호투를 한 곤잘레즈는 원정 2경기에서의 부진을 홈에서 완전히 극복했다. 금년 LA에인절스를 상대로 홈에서 6이닝 4실점, 5이닝 3실점의 투구를 했는데 이번에는 QS 정도를 기대 할 수 있다. 전날 리차즈를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4점을 올린 시애틀의 타선은 LA에인절스의 불펜을 공략하지 못했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이다. 승리조가 아닌 불펜은 시애틀의 숙제인듯.
타선이 폭발하면서 연패에서 벗어난 LA에인절스는 하이메 바리아가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29일 보스턴전에서 5.1이닝 2실점의 투구로 패배한 바리아는 애리조나전에서의 부진에서 벗어난 상태다. 이번 시즌 시애틀 원정에서 5이닝 3실점으로 패배한 바 있는데 최근 투구를 감안하면 그 이상은 어려워 보인다. 전날 시애틀의 투수진을 무너뜨리고 칼훈의 2점 홈런 포함 7점을 올린 LA에인절스의 타선은 오타니의 합류로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이번 경기도 기대를 걸어도 될 듯. 불펜이 3.2이닝을 1실점으로 버텨준건 이번 경기에 힘을 실어줄 것이다.
곤잘레즈는 1회초를 무실점으로 막아낼 수 있을 것이다. 반면 바리아는 1회가 꽤 위험할듯. 시애틀이 선취점을 얻고 2회초를 시작할 것이다. 5회 종료 시점에서 시애틀이 리드를 잡고 그 리드를 끝까지 유지할수 있을듯. 예상 스코어는 6:4 정도에서 형성될 것으로 본다.
서로 한 번씩 주고 받았다. 분위기는 LA에인절스도 살아나고 있는 중. 그러나 스캑스의 부상으로 인해 바리아의 루틴이 깨진게 가장 큰 변수다. 곤잘레즈가 에인절스 상대로 부진하다고는 해도 최근 홈에서의 투구는 상당히 좋은 편인 반면 바리아는 시애틀 원정에서 문제를 드러내고 있고 게다가 100%도 아니다.
선발에서 앞선 시애틀 매리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