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쿠텐 vs 주니치
김반장
2018-06-1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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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진의 난조로 패배를 당한 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키시 타카유키(5승 1패 2.10)가 러버 게임의 선발로 나선다. 7일 요미우리 원정경기에서 8이닝 4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키시는 앞선 경기의 아쉬운 패배를 날려버렸다는게 힘이 될수 있을 것이다. 금년 홈에서 1승 1.61로 매우 강하다는 것도 장점으로 내세울수 있는 부분. 전날 경기에서 찬스를 무수하게 날려버리면서 홈런 2개 포함 3점에 그친 라쿠텐의 타선은 1차전의 화력이 거짓말처럼 느껴질 정도다. 불펜전에서 밀려버린건 상당히 치명적이다.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주니치 드래곤즈는 요시미 카즈키(2승 1패 3.86)카드로 연승에 도전한다. 7일 치바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2이닝 6실점이라는 최악의 부진으로 조기 강판 당한 바 있는 요시미는 5월 1승 1패 2.91의 좋았던흐름이 완전히 깨져버린 상태다. 게다가 야외 구장 경기라는 점이 큰 문제가 될수 있을듯. 전날 경기에서 알몬테의 홈런 포함 6점을 올리면서 라쿠텐의 투수진을 무너뜨린 주니치의 타선은 부진을 완벽하게 벗어났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힘이 될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불펜은 분명 재편이 필요해 보인다.
키시는 깔끔하게 1회를 막아낼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요시미는 1회부터 고전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편. 그리고 1회에 라쿠텐이 득점을 할 확률도 꽤 높다. 5회 종료 시점에서 라쿠텐이 리드를 잡고 그 리드를 끝까지 이어갈수 있을 것이다. 에상 스코어는 5:1 정도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서로 한번씩 주고 받았다. 현재까지 드러난건 양팀의 전력은 팽팽하다는 거지만 선발에서 상당한 승부의 결과물이 나오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이 선발에서 이번 경기는 압도적으로 라쿠텐이 우위를 가지고 있다. 원정의 요시미는 신뢰할수 없다.
선발에서 앞선 라쿠텐 골든 이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