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vs 엔씨
김반장
2018-06-2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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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의 부진이 그대로 연승 종료로 이어진 두산은 후랭코프(11승 2.58)가 반격의 기수로 나선다. 21일 넥센과의 홈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후랭코프는 개막후 11연승 가도를?달리는 중이다. 특히 6월 들어서 4전 전승 0.75라는 점이 무섭게 느껴질 정도다. NC 원정에서 앞서 5이닝 2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그 이상을 기대할수 있을듯. 전날 경기에서 베렛 상대로 홈런 2발로 올린 4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두산의 타선은 대구 원정에서 보여준 화력을 재현하지 못한게 결국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서서히 박치국의 구위는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뛰어난 뒷심을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NC는 구창모(1승 7패 4.27)를 내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22일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구창모는 최근 선발로서 조금씩 좋은 투구를 하는 중이다. 특히 금년 두산 상대로 방어율 제로라는건 기대할만한 요소다. 전날 경기에서 장원준과 박치국을 흔들면서 5점을 올린 NC의 타선은 홈에서의 호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강점으로 작용할수 있을 것이다. 불펜의 3이닝 무실점은 매우 반가운 소식이다.
전날 경기에서 NC가 승리할수 있었던 이유는 선발이 동등하게 버텨주었기 때문이다. 이번 경기도 구창모의 투구를 감안한다면 기대를 걸 여지가 있을듯. 그러나 구창모는 홈에서의 투구 기복이 심한 투수인 반면 후랭코프는 6월 들어서 압도적인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고 결국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두산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