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vs 엔씨
김반장
2018-07-0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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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천 콜드 게임으로 연승에 성공한 KT는 피어밴드(1승 5패 4.22) 카드로 시리즈 스윕에 도전한다. 23일 SK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피어밴드는 원정에서의 호조가 홈에서 끊겼다는게 아쉬운 부분이다. 그러대 NC 상대로 원정에서 7이닝 3실점 호투를 했다는 점이 강점으로 작용할수 있을 듯. 전날 경기에서 이진영의 결승타로 1점을 뽑아낸 KT의 타선은 일단 홈에서의 집중력 자체는 살아 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강점이 될수 있을것이다. 비 덕분이긴 하지만 불펜의 휴식은 큰 도움이 될 듯.
하늘의 도움이 없이 연패 탈출에 실패한 NC는 베렛(3승 5패 5.53)을 내세워 연패 저지에 나선다. 26일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6이닝 4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바 있는 베렛은 6월 콜업 이후 안정감 있는 투구를 유지하는 중이다. 이번 시즌 KT 상대로의 등판은 처음이지만 QS를 기대할수 있을 듯. 전날 경기에서 고영표 공략에 실패하면서 6회까지 단 1점도 올리지 못하면서 완봉패를 당한 NC의 타선은 원정에서의 타격 부진이 갈수록 발목을 잡고 있는 중이다. 특히 병살타 4개는 대단히 치명적이다. 그나마 불펜의 소모가 없었다는게 다행이라면 다행이다.
피어밴드와 베렛은 현 시점에서 팽팽한 투구를 해줄수 있는 투수들이다. 그러나 이번 시리즈에서 타선의 집중력이라는 부분은 확실하게 KT가 우위를 점유하고 있고 이 점이 2차전의 승리를 이끌었다. NC는 전날 4개의 병살타가 말해주듯 집중력 문제가 발목을 잡을 것이다.
기세에서 앞선 KT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