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vs 미네소타
김반장
2018-07-03 06:40
조회 2,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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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의 부진으로 연패의 늪에 빠진 밀워키 브루어스는 브렌트 수터(8승 5패 4.28)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8일 캔자스시티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수터는 홈에서의 호조가 무너졌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문제가 될수 있다. 인터리그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이번 경기 역시 기대치는 QS가 한계가 될 듯. 전날 경기에서 하비 공략에 실패하면서 9회초 터진 라이언 브론의 2점 홈런이 득점의 전부였던 밀워키의 타선은 원정에서 급격하게 타력이 떨어진게 홈에서 악영향을 미칠 소지가 엄청나보인다. 불펜의 안정감도 떨어지는건 매한가지.
막판 대추격이 아쉽게 실패로 끝난 미네소타 트윈스는 카일 깁슨(2승 6패 3.48) 카드로 연패 저지에 나선다. 28일 화이트삭스 원정에서 7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깁슨은 6월 한달간 1승 3패 3.31로 영 운이 따라주지 않는 모양새다. 그래도 이번 시즌 원정에서 2승 2패 2.60으로 상당히 좋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기대를 걸게 하는 포인트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마지막까지 엄청난 집중력을 과시하면서 홈런 3발 포함 10점을 올린 미네소타의 타선은 확실하게 살아난 타격감이 이번 경기에서 최대의 강점으로 작용할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4실점을 내준 불펜은 원정에서의 흐름이 영 좋지 못하다.
수터와 깁슨 모두 1회는 잘 막아낼수 있을 것이다. 경기가 흔들리는건 3~4회초 정도가 되서일듯. 5회 종료 시점에서 미네소타가 리드를 잡고 그 리드를 벌려나갈수 있을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7:4 정도에서 형성이 될듯.
양 팀 모두 연패에 빠져 있다. 그러나 그 내용이 상당히 다르다는게 이번 경기의 흐름을 좌우하게 될듯. 수터와 깁슨 모두 자신의 강점이 무너졌다는 공통점이 있는 상황. 그러나 최근 밀워키의 타격은 영 좋지 않은 반면 미네소타의 타격은 상승세를 타고 있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타력에서 앞선 미네소타 트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