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vs 템파
김반장
2018-07-04 05:49
조회 3,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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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접전 끝에 짜릿한 승리를 거둔 마이애미 말린스는 트레버 리차즈 (2승5패5.06)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29일 애리조나와의 홈경기에서 4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리차즈는 투구의 기복이 심한게 흠이다. 일단 패턴상으로는 거의 무조건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호투 타이밍이고 홈이라는것도 강점이 될 수 있을 듯 ,전날 경기에서 이발디와 스타넥 상대로 리얼무토의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마이애미의 타선은 12개의 안타를 떄려내고도 3점에 그첬다는 점이 조금 아쉬울 것이다. 불펜이 승리를 한번 날려버린건 반성해야 할 부분이다 .
타선의 부진이 연승 종료로 이어진 템파베이 레이스는 라이언 야브로 (7승4패3.76)카드로 반격에 나선다. 29일 휴스턴과의 홈경기에서 두번째 투수로 등판해 6.1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야브로는 오프너의 두번째 투수로서는 손색 없는 투구를 하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선발로 나섰을때는 대단히 부진하다는데 있다. 전날 경기에서 첸의 투구에 고전하면서 단 2점에 그친 템파베이의 타선은 홈에서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한 타격감이 원정에서 바닥으로 가고 있다는 점이 시리즈 내내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대단히 높은 편이다. 스타넥은 이제 오프너로 고정되어야 할것 같다 .
라차즈는 1회를 깔끔하게 막아낼수 잇을 것이다. 오히려 야브로의 1회가 상당히 위험할듯, 마이애미가 선취점을 얻고 2회초를 시작할수 있을 것이다. 5회 종료 시점에서 마이애미가 리드를 잡고 그 리드를 끝까지 이어갈수 있을듯, 예상 스코어는 5:2 정도에서 형성될 것이다 .
연장전에 들어가는 바람에 템파베이의 로테이션이 꼬였다. 원래대로라면 스타넷 선발에 야브로 2번 투수지만 스타넥이 전날 등판 했다는건 야브로가 나와야 한다는 이야기, 그런데 야브로는 선발로는 영 불안한 투수다. 반면 리차즈는 기복이 있긴해도 현재의 기대치는 나쁘지 않고 홈에서의 마이애미 역시 타선은 믿을수 있다.
상성에서 앞선 마이애미 말린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