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부 vs 오릭스
김반장
2018-06-2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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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스의 쾌투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오릭스 버팔로스는 카네코 치히로(3승 5패 3.45)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14일 히로시마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카네코는 이번 교류전에서 에이스의 투구를 확실히 보여준 바 있다. 그러나 세이부 상대로 좋지 않다는 점이 발목을 잡을 수 있을듯. 전날 경기에서 로메로의 선제 2점 홈런 포함 세이부의 투수진 상대로 4점을 올린 오릭스의 타선은 원정 첫 단추를 잘 꿰었다는게 이번 경기에서도 긍정적으로 작용할수 있을 것이다. 무적의 승리조에 사각은 없다.
투타의 부진으로 석패를 당한 세이부 라이온즈는 브라이언 울프(2승 1패 5.97)를 내세워 반격에 나선다. 10일 요미우리와의 원정경기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울프는 교류전에서 반등을 만들어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금년 오릭스 상대로도 6이닝 2실점 호투를 한 경험이 도움이 될수 있을 듯. 전날 경기에서 앨버스 상대로 2점을 올리는데 그친 세이부의 타선은 동점 찬스를 허무하게 날려버린게 결국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홈에서의 7안타 2득점 부진은 좋지 않은 징조일듯. 불펜의 9회 실점 역시 아쉽기는 매한가지다.
울프와 카네코는 1회를 깔끔하게 막아낼 수 있을 것이다. 6회까지는 팽팽한 경기가 이어질듯. 그러나 울프가 마운드에서 내려가면서 경기가 흔들리고 오릭스가 결승점을 뽑아낼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그대로 승리로 이어질듯. 예상 스코어는 5:3 정도에서 형성이 될 것이다.전날 경기에서 토가메가 무너진건 세이부에게 큰 문제가 될수 있는 부분이다. 현 시점에서 울프와 카네코는 막상막하의 투구를 해줄수 있는 투수들인데 세이부의 타선이 득점권에서 아쉬움을 보이고 오릭스의 타선이 살아났다는건 무시할수 없는 포인트.
무엇보다 팽팽한 대결에서 중요한 불펜의 우위는 오릭스가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