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 vs 요코
김반장
2018-07-03 17:53
조회 2,881
댓글 0
테일러 영맨의 쾌투를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쿠와하라 타쿠야(1승 2패 7.78) 카드로 3연승에 도전한다. 26일히로시마 원정에서 2.0이닝 7실점이라는 최악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쿠와하라는 1라운드 지명자 다운 투구를 전혀 보여주지 못하는 중이다. 홈경기이긴 하지만 큰 기대를 걸기엔 무리가 있을 듯. 일요일 경기에서 야마미를 흔들면서 쵸노의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요미우리의 타선은 홈에서 조금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수 있을 것이다. 연승은 분명 도움이 될 수 있을듯. 매티슨은 새로운 마 무리로 현재까지는 적격으로 보인다.
투수진의 붕괴로 대패를 당한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는 에딘슨 바리오스(2승 4패 3.82)를 내세워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26일 한신과의 홈경기에서 6이닝 2안타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바리오스는 홈을 제외하면 급격하게 무너지는 문제를 전혀 보완하지 못하고 있다. 돔구장 경기라는 것도 문제가 될 듯. 일요일 경기에서 오카다 마키타케 공략에 실패하면서 츠츠고 요시토모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요코하마의 타선은 토요일 경기의 화력이 날아가 버린게 꽤 치명적이다. 요코하마의 타선은 원정에서의 기대치가 떨어지는 편, 불펜의 불안감은 날이 갈수록 증대되고 있다.
쿠와하라와 바리오스 모두 1회는 깔끔하게 막아낼수 있을 것이다. 2회부터 상당히 치고 받는 경기가 만들어질듯. 5회까지는 팽팽 하게 갈 수 있겠지만 6~7회 정도에 요미우리가 리드를 잡고 그 리드를 끝까지 이어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6:3 정도가 될 듯.양 팀 모두 이번 경기에서 선발에 대한 기대를 걸기는 어렵다. 결국 관건은 타격이 될듯. 그렇지만 최근 요미우리의 타격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는 반면 요코하마는 홈에서도 타격이 터지지 않고 있다. 홈에서 원래 좋았던 화력이 좋지 않다는건 이번 시리즈 내내 문제 가 되기에 충분해 보인다.
타격에서 앞선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