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vs 요미
김반장
2018-05-2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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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사리오의 결승타를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한신 타이거즈는 이와사다 유타(2승 1패 1.96)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16일 DeNA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이와사다는 코시엔 경기에서 무너졌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있다. 특히 요미우리 상대로 홈에서 부진하다는건 문제가 될수 있는 포인트. 전날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허프의 투구에 막히면서 8회말 터진 로사리오의 결승 2타점 2루타가 득점의 전부였던 한신의 타선은 홈에서의 득점력 난조라는 문제를 전혀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도리스가 제 몫을 해주고 있다는 점이 힘이 될수 있을 것이다.
투수진의 붕괴로 완패를 당한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스가노 토모유키(5승 2패 2.18)가 분위기 전환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18일 DeNA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의 쑥쓰러운 승리를 거둔 스가노는 연속 이닝 무실점이 끝난게 오히려 홀가분할듯. 원래 코시엔 원정에서 엄청나게 강한 투수임을 잊어선 안된다. 수요일 경기에서 오카다 아키타케 상대로 쵸노의 홈런 포함 3점에 그친 요미우리의 타선은 지방 구장의 호조가 끊긴게 이번 경기에서 아쉬움을 진하게 남길수 있는 부분이다. 그나마 불펜이 6이닝 1실점으로 제 몫을 해줬다는 점이 시리즈에 도움이 될수 있을 듯.
한신은 1회뿐만 아니라 이번 경기 내내 득점이 꽤 어려울 것이다. 반면 이와사다는 1회부터 실점 확률이 있는 편. 5회 이전에 요미우리가 리드를 잡고 그 리드를 그대로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예상 스코어는 5:1 정도. 스가노의 등판이기 때문에 완봉승 가능성도 있다.
한신의 연승을 하긴 했지만 경기력이 좋다는 말은 하기 어렵다. 그들이 코시엔에서 승리하는 이유는 투수들이 잘 버텨줘서인데 이번 경기는 그마저도 힘들듯. 게다가 터지지 않는 타선으로는 스가노를 공략할수 없다.
선발에서 앞선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