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vs한화
김반장
2018-05-25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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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진의 쾌투를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SK는 김광현(5승 2패 2.76)을 내세워 3연승에 도전한다. 19일 기아 원정에서 6.2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이 헥터에게 막히는 바람에 패배를 당한 김광현은 5일 휴식후 등판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호투를 해줬다는 점이 매우 반갑다. 딱 6일 휴식후 김광현은 대단히 위력적이고 이미 한화 원정에서 5이닝 무실점을 한 기억도 있다. 전날 경기에서 한현희를 흔들면서 한동희의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SK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수요일 경기의 기세가 떨어진게 아쉬움을 남길수 있을 것이다. 그래도 불펜이 2.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건 정말 좋은 소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투타의 부진으로 완벽하게 연승이 끊겨버린 한화는 샘슨(4승 3패 4.45) 카드로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19일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의 쾌투로 승리를 거둔 샘슨은 말 그대로 어느 상황에서든 호투를 할수 있는 기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다만 SK 상대로 홈에서 4.2이닝 8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같은 팀 상대로 패턴이 이어지는 샘슨 특성상 위험할 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이용찬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히면서 9회말 상대 실책으로 올린 1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한화의 타선은 가라앉아버린 타격감을 최대한 빨리 끌어올리는게 무엇보다도 중요할 것이다. 불펜 소모를 이태양 1명으로 줄인건 매우 현명한 선택일 것이다.
양 팀 모두 좋았던 타격감이 가라 앉았다는 공통점이 있다. 게다가 에이스 투수들임을 감안할때 투수전으로 흐를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상황. 그러나 김광현은 한화 상대로 강점을 가지고 있는 투수인데 반해 샘슨은 한번 무너진 팀에게 또 무너지는 문제가 있고 이미 SK 상대로 고전한 경험이 있다. 이러한 특징은 꽤 아플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SK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