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vs 삼성
김반장
2018-06-14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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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의 끝내기 안타로 극적인 승리를 거둔 롯데는 듀브론트(4승4패4.24)를 내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8일 기아와의 홈경기에서 7.2이닝 1실점의 완벽투로 승리를 거둔 듀브론트는 이제야 에이스에 어울리는 투구를 하는 중이다. 앞선 삼성과의 홈경기에선 6이닝 4실점 패배를 당했지만 원정에서 완벽히 갚아줬기 때문에 쾌투를 기대할수 있을 듯 , 전날 경기에서 홈런 3발 포함 무려 10점을 올리면서 삼성의 투수진을 무너뜨린 옷데의 타선은 홈에서의 화력이 살아났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내세울수 있는 가장 큰 장점이 될 것이다. 그러나 5점의 리드를 날려버린 불펜은 욕을 먹어도 할 말이 없다 .
막판 대추격이 아쉽게 실패로 끝난 삼성은 김대우 (2승2패 6.40)가 오래간만에 1군 복귀전을 가진다 .5월13일 기아와의 홈경기에서 3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뒤 2군으로 내려갔던 김대우는 앞선 롯데 원정에서 7이닝 무실점이라는 생애 최고의 투구를 했다는 점이 가장 기대를 걸게 하는 포인트다. 그러나 현재의 김대우로는 조금 기대가 어려울듯 , 전날 경기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롯데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러프의 홈런 포함 9점을 올린 삼성의 타선은 타격감이 완벽하게 살아난건 좋은데 연장전의 찬스를 날린게 꽤 아쉬울 것이다. 최충연보다는 역시 심창민이 대표팀으론 더 적합한듯 하다 .
앞선 김대우의 등판은 그야말로 자객이었고 대성공이였다. 그러나 이미 한 번 나타난 자객은 토하지 않는다는게 문제다. 반면 듀브론트는 이미 원정에서 삼성의 타선을 봉쇄했고 최근 홈에서의 투구는 주목할 가치가 있다.
선발에서 앞선 롯데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